수십년 전부터 ‘대학언론은 위기’라는 담론은 존재했지만, 2010년도부터는 실제로 대학사회의 많은 언론들이 소리 없이 자취를 감추었다.
스마트폰이 개발 된 이후 활자보다 영상이 더 편한 시대가 도래했고, ‘대학언론의 위기’도 필연적으로 다가온 것이다.
주 구독층인 학생들이 학생언론을 뒤로하고 익명 커뮤니티로 이동한 뒤로, 그나마 남아 있는 언론들도 그 빛을 잃어가고 있다.
대학언론에서 봉사하려는 이들도 점점 줄어가고 있다. 더 이상 학생들이 읽지 않는 언론의 존재 의미는 무엇일까, 사람이 모이지 않는 언론이 더 가치를 추구할 수 있을까?
이제 대학언론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,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여러 대학언론인과 대담하여 앞으로의 대학언론의 길을 찾아본다.